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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저지 한인 밀집지역 대기오염 가장 심각

뉴욕·뉴저지주 한인 밀집지역의 대기오염 수준이 각 주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미국폐협회(American Lung Association·ALA)가 전국 주·카운티·도시의 대기오염 수준을 분석해 발표한 보고서(2019~2021년 기준)에 따르면 퀸즈와 버겐카운티 모두 각각 오존 농도 등급에서 F를 받으며 각주 기준 최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오존 농도의 경우 퀸즈와 버겐카운티 두 지역 모두 취약계층은 주의해야할 수준인 71~85ppb을 기록한 날이 해당 3년간 15일을 기록했다.   버겐카운티는 뉴저지주에서 가장 많은 날을 기록했고, 퀸즈는 서폭카운티(25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날을 기록했다.   또 다른 대표적 대기오염 지표인 미세먼지 농도에서도 퀸즈와 버겐카운티는 각각 B를 받으면서 낮은 등급을 받았다.   버겐카운티의 경우 미세먼지 농도가 취약계층이 주의해야할 수준인 35.5~55.4㎍/㎥를 기록한 날은 1일로 집계됐고, 퀸즈의 경우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될 수준인 55.5~150.4㎍/㎥를 기록한 날이 1일 있었다.   광역 도시권으로 보면, 전국에서 가장 대기오염이 심한 도시권 1위는 오존 농도 기준 캘리포니아주의 LA-롱비치, 미세먼지 농도 기준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비살리아(공동1위)다. 뉴욕-뉴왁 지역은 오존 농도 기준 전국 12위를 기록했다.   대기오염 청정지역으로는 올바니·시라큐스·로체스터 등 업스테이트 뉴욕의 주요도시를 포함해 수십 곳이 오존 농도 기준 공동 1위로 선정됐고, 미세먼지 농도 기준으로는 하와이주 카훌루이-와일루쿠-라하이나 지역, 호놀룰루 지역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한편, ALA는 미국인 3명 중 1명인 1억1960만명(전체 인구 중 약 36%)이 오존농도·미세먼지 등급에서 F등급을 받은 지역에 살고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발표한 1억3720만명 대비 1760만명(12.8%) 감소한 수치다. 단체는 전국에서 대기오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청정에너지 활용 등 다양한 정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밀집지역 대기오염 대기오염 청정지역 대기오염 수준 뉴저지주 한인

2023-04-19

NJ 한인 유권자 7.1% 증가

2022년 뉴저지주 한인 등록 유권자수가 전년도 대비 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참여센터(KACE)가 24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2022년 뉴저지 한인 유권자 데이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2월 기준 뉴저지주의 한인 등록 유권자는 4만3648명으로 전년도 4만539명 대비 7.1%(3109명)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한인 유권자 중 50대 유권자는 7894명, 전체 한인 유권자 중 1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40대 유권자는 7362명(17%), 60대 7235명(17%), 30대 6955명(16%), 20대 5826명(18%), 70대 4679명(11%), 80대 2355명(5%) 순이었다.   김동찬 KACE 대표는 “뉴저지 내 한인 유권자의 노령화가 진행 중이다. 현재 한인 유권자 평균 연령은 52.3세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정당별로 보면 무소속인 한인 유권자가 주전역 2만109명으로 전체의 46%로 가장 많았다. 민주당 소속 한인 유권자는 1만7175명(40%), 공화당 소속 유권자는 5879명(14%)이다.   한인 유권자가 가장 많은 카운티는 버겐카운티로 주전역 한인 유권자 중 60%, 총 2만6318명이 등록됐다. 다음은 미들섹스(7%)·허드슨(5%)·모리스(4%)카운티 등의 순이었다.   타운별로 보면, 팰리세이즈파크가 4170명으로 한인 유권자가 가장 많았다. 포트리는 4141명으로 두 번째며, 그 뒤로는 레오니아(1035명), 클립사이드파크(1018명), 리지필드(930명), 파라무스(914명), 에지워터(783명), 테너플라이(779명), 클로스터(760명), 잉글우드클립스(661명), 크레스킬(646명) 순이다.     한편, 주지사 선거와 주 상·하원의원 선거 등이 치러졌던 2021년 선거의 한인 유권자 참여율은 상당히 저조했다.   예비선거의 경우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율은 전체 6.6%, 본선거의 경우 25.9%를 기록해 주평균 투표율보다 낮았다. 뉴저지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21년 본선거 전체 투표율은 40%로 역대 최저 수준이었다.   이날 보고서 발표를 맡은 정청세 빙햄턴 뉴욕주립대(SUNY) 한국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대선이 치러졌던 2020년 선거에 비해 참여도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지만,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는 지역 선거 참여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KACE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대선 당시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율은 70%를 기록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유권자 한인 한인 유권자들 뉴저지주 한인 주전역 한인

2022-05-24

NJ 한인 밀집 학군들, SAT 점수 주 평균보다 높아

 뉴저지주 한인 밀집 대부분이 대학입학자격시험(SAT) 평균점수가 주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뉴저지주 교육국이 발표한 2020~2021학년도 학교별 학업성취도 보고서(School Performance Report)에 따르면, 한인 밀집 포트리 학군의 SAT 평균점수는 1279점, 레오니아 1191점, 크레스킬 1249점, 테너플라이 1321점, 팰리세이즈파크 1227점, 노던밸리리저널 1260점, 리지필드 1205점 등 주 평균 점수인 1117점보다 높았다.   SAT 평균점수가 가장 높은 학군은 버겐카운티 특수목적고등학교 학군인 버겐카운티테크니컬스쿨(BCTS) 학군(1413점)으로 나타났다.   AP(Advanced Placement·대학학점 선이수제)시험의 경우 1개 이상의 시험에서 3점 이상을 받아 합격한 학생은 주 평균 17.9%였는데, 팰리세이즈파크의 경우 학생 중 15.5%, 리지필드의 경우 10.3%가 합격해 저조한 합격률을 보였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포트리 학군이 뉴저지내 최대 한인 밀집학군으로 나타났다.   전체 학생 중 46.4%가 아시안으로 나타나 주요 한인 밀집타운 중 가장 높았으며, 가정에서 한국어를 사용한다고 밝힌 비율은 20.8%로 영어(49.7%)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뉴저지주에서 한인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팰팍의 경우 가정 내 사용언어에서 영어가 70.5%로 가장 많았고, 스페인어가 24.3%로 뒤를 이었다. 한국어 사용 가정은 3.9%로 적었다.   팰팍에서 아시안 학생이 크게 줄어든 이유로는 학교 교육에 대한 투자 부족과 행정 및 예산 운용의 불투명성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문제들이 지속되면서 학군을 떠나는 한인 학생 및 가족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학군·학교별 성적 및 대학 진학 준비 정도, 교내인구 통계, 졸업률 등 각 학군·학교내 환경을 일목요연하게 분석할 수 있는 자료로 주교육국 웹사이트(rc.doe.state.nj.us)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심종민 기자한인 밀집 sat 평균점수 한인 밀집 뉴저지주 한인

2022-04-11

버지니아·뉴욕·뉴저지서 한인 당선…정치력 신장 '쾌거'

전국적으로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2일 치러진 버지니아 주하원 선거에서 한인 후보 2명이 당선되고, 뉴욕서 첫 한인 여성 시의원이 2명 탄생했다. 뉴저지주에서도 첫 한인 여성 주하원 의원을 배출했다. 뉴욕·뉴저지주 한인 세 당선자 모두 여성이라는 점도 큰 의미를 지닌다. 조지아주의 브룩헤이븐 시의원 선거에서는 한인 존 박(한국명 박현종) 시의원이 3선에 성공했다. 한인들의 정치권 진출이 확대되면서 앞으로 미국 정치에서도 한인들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민 기자        ━   버지니아 주하원에 한인 2명 입성      마크 김 7선 성공…신예 아이린 신 승리    2일 치러진 버지니아주 하원 선거에서 변호사 출신의 마크 김(55) 의원이 7선에 성공하고, 시민운동가 출신의 30대 아이린 신 후보가 한인계 여성 중 처음으로 의원직을 거머쥐었다.       두 사람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버지니아 주의회에서 한인 의원이 동시에 2명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버지니아 35선거구에 출마한 김 의원은 68%의 득표율로 상대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또 87선거구에서는 신 후보가 65%의 득표를 올려 역시 2위 후보를 크게 앞서며 낙승했다.    김 의원은 2010년 버지니아에서 첫 한인 의원이자 아시아 태생 의원이 된 뒤 2년마다 치러진 선거에서 내리 승리해 7선 의원이 됐다.     김 의원은 한국 태생으로 목사인 아버지를 따라 베트남과 호주에서 이민생활을 거쳐 1978년 미국에 정착했다.    1992년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흑인폭동 사건 당시 경찰이 소수계보다 주류인 백인을 보호하는 것을 보고 정치 입문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주 하원 내 아시아·태평양계(AAPI) 의원 모임을 공동 설립하기도 했다.       신 당선인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생활하다 버지니아주로 이주했다.    현재 시민 교육과 참여 증진을 위한 시민단체를 이끌고 있고, 건강보험을 비롯한 복지 문제에 관해서도 목소리를 높여왔다.    지난 6월 8일 치러진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현역 의원을 꺾는 기염을 토했다.    신 당선인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선거 과정에서 수많은 유권자의 이야기와 관심사를 전해 들었다"며 "이제 본격적으로 일할 준비가 되었다"고 다짐했다.        ━   뉴욕 첫 한인 시의원 2명 탄생      린다 이·줄리 원 동시 당선   뉴욕시에서 여성 한인 2명이 시의회에 처음으로 입성한다.     뉴욕시의회 23선거구에서 린다 이 뉴욕한인봉사센터(KSC) 회장이 과반을 훨씬 넘는 득표율로 당선됐다. 26선거구에서도 한인 줄리 원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율로 역시 공화당 후보를 따돌리고 승리를 차지했다.    인구 800만 명이 넘는 전국 최대 도시이자 경제·문화 중심지인 뉴욕시에서 한인 시의원이 배출된 것은 사상 최초다.     베이사이드를 비롯한 퀸스 동부를 아우르는 23선거구에서 이 후보는 최초의 아시아계 시의원이자, 여성 시의원이 됐다. 바너드 칼리지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이 후보는 뉴욕시 시민참여위원회 위원, 커뮤니티보드 멤버로 활약했다.     두 아이의 엄마인 그는 KCS를 이끌면서 교육, 노인 복지, 의료, 이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인 사회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15년에는 뉴욕주 인가를 받아 최초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정신병원을 설립하기도 했다.     이민 1.5세대인 원 후보는 최근 아시아계 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는 롱아일랜드시티와 그 주변에 걸친 26선거구에서 여성으로서, 또 이민자로서 처음으로 시의회에 입성했다.    시러큐스대를 나와 IBM에서 경력을 쌓은 진보 성향의 젊은 정치인으로 모든 주민이 주거, 의료, 초고속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빈부격차가 커진 상황에서 적정 가격 주택 보급의 필요성을 강조해 지역사회의 공감을 얻었다.       ━   뉴저지서 첫 한인 여성 주하원 의원 배출     엘렌 박 씨 "한인들 지지에 감사"   뉴저지주에서는 사상 첫 한인 주하원의원이 당선됐다.    뉴저지주 주하원 37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소속 엘렌 박 후보는 3일 오전 10시 현재 득표율 33.5%로 후보 4명 중 1위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     엘렌 박 당선자는 첫 임기 동안 "주민들을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박 당선자는 "지역구에 언어와 문화의 장벽 때문에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기에 ▶연방정부 재난지원금 ▶급여보호프로그램(PPP) ▶재정보조 프로그램 등을 알리기 위해 13개 타운 홈페이지와 연결해 주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당선자는 "지역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가르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꾸리기를 원한다"며 "아시안아메리칸 커뮤니티가 미국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점들을 의무적으로 교육시키도록 할 것"이라며 한인과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박종원 기자 버지니아 뉴저지 뉴저지주 한인 버지니아 35선거구 한인계 여성

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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